집중호우 피해지역 중심으로 긴급구매를 진행하여 농민 피해 최소화
KGC인삼공사가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계약재배 농가를 위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긴급구매'에 나선다.
KGC인삼공사는 최대 300mm에 가까운 집중 호우로 인삼 해가림시설 손상과 인삼밭 침수 피해를 입은 충북, 강원, 경기 등의 지역 인삼을 긴급구매해 농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인삼밭의 시설이 붕괴되거나 침수가 되면 인삼의 상품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긴급구매'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한편, 양질의 인삼을 수확할 계획이다. 인삼의 경우 매몰 및 침수가 되면 뿌리가 썩거나 병충해가 올 위험이 크다. 인삼이 침수된 상태가 유지될 경우 농가의 손실 및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어 KGC인삼공사가 구매를 서두르게 된 것.
KGC인삼공사는 8월 7일까지 안전성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를 실시한데 이어 최종 안전성 검사가 통과된 인삼밭을 대상으로 8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구매를 시작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구매지만, 안정성 및 품질 검사를 거친 후 기존 기준에 부합하는 인삼만을 구매하기 때문에 제품의 품질 문제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폭우 피해에 따른 '긴급 구매'의 배경에는 KGC인삼공사와 인삼재배농가 간의 특별한 '계약 재배' 시스템에 있다. KGC인삼공사는 인삼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고품질 청정원료를 안정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이러한 계약재배는 토양 선정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KGC가 직접 관리하기 위해서 농가와의 직접 계약을 통해 인삼 전문가들이 인삼밭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경작 기술 지도를 펼치는 것은 물론 원료의 철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가기준보다 4배 이상 강화된 중금속 등에 대한 기준과 290여 가지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인삼밭의 수확물에 대한 소유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삼이 경작되는 모든 과정을 엄격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다 더 친환경적이며 믿을 수 있는 원료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이를 통해 KGC인삼공사는 고품질의 안전한 원료를 공급받는 한편, 농가 입장에서는 일반적으로 농작물이 급격한 시세변동에 취약해 안정적인 소득을 얻기가 어렵지만, 이러한 계약재배를 통하여 일정 수준의 구매가격을 보장받음으로써 안정적인 농가 소득 창출을 얻을 수 있다.
긴급구매와 별도로 KGC인삼공사는 인삼의 병해충 등 2차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R&D센터 인력을 전국의 수해 피해 인삼밭에 파견하여 방제기술을 지도할 예정이다. KGC인삼공사는 매년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해 신품종 및 최신 경작기술을 보급하여 우량 원료 생산을 위한 경작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농가에 필요한 영농자금과 고가의 트렉터 등 농기계 구입자금도 무이자로 지원하며 계약재배 농가와의 상생에 힘쏟고 있다.
박종곤 KGC인삼공사 원료사업실장은 "계약재배 농가는 정관장과 함께 동반성장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폭우피해 농가의 어려움 역시 함께 분담하기 위해 긴급구매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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