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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대신 쿠팡…자급제가 통한다

언택트(비대면) 바람을 타고 온라인 자급제폰이 활성화되고 있다. 오프라인 이동통신사 매장보다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스마트폰을 구매하는게 편리하다는 인식도 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 예약판매에서 쿠팡이나 롯데닷컴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자급제 판매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이동통신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7일 간 진행한 갤럭시 노트20 사전 예약 판매는 전작의 약 90%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성과라는 평이 나온다.

 

모델 별로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65%, 갤럭시노트20이 35%의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많이 예약 판매된 모델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색상이다.

 

이런 가운데 특히 온라인 예약판매의 경우 자급제 단말기 예약률이 눈에 띄었다. 자급제 물량의 비중이 기존 10% 수준에서 10% 중반대로 전작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을 포함해 쿠팡, 롯데닷컴,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자급제 단말기를 공급했다.

 

단말기 자급제란,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을 거치지 않고 제조사나 일반 유통 매장을 방문해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는 각각 서비스·요금과 단말기에 집중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절감된 비용은 통신비 인하에 투입할 수 있어 가계통신비가 절감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온라인몰을 활용한 자급제폰 구매는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번거로운 과정을 줄이고, 온라인의 장점인 즉시성을 활용해 복잡한 과정 없이 빠르게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있다.

 

일부 단말기를 대상으로 자급제폰이 출시되고 있지만, 그간 자급제 단말기 모델 종류가 적고 소비자 접점이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구매가 늘어나고, 이동통신사들이 5세대(5G) 이동통신 투자 등으로 대규모 보조금 지급 경쟁이 어려워지면서 자급제 모델 판매처의 카드할인이나 포인트 등 할인혜택이 돋보이게 됐다. 실제 쿠팡의 경우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의 예약판매 가격은 126만3240원으로, 공식 출고가인 145만2000원 보다 낮다. 카드할인 13%를 적용해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등을 필두로 자급제 방식의 스마트폰 판매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휴대폰 판매채널이 대리점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이동하는 방식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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