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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 코로나 신규 확진자 90명··· 역대 2번째 규모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김현정 기자

 

 

서울시는 17일 0시 기준 시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일 대비 90명 늘어난 2077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493명이 격리 중이며 157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58명 ▲관악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용인시 우리제일교회) 3명 ▲양천구 되새김교회 3명 ▲확진자 접촉 16명 ▲경로 확인 중 6명 ▲해외접촉 1명으로 분류됐다. 서울에서 발생한 일일 신규확진자 90명은 전날 발표된 146명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지난 12일 교인 1명이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이날까지 관련 확진자가 총 315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서울 발생 환자는 신규가 58명, 누계가 209명이다.

 

시는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자 등 120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양성 208명(최초 확진자 제외), 음성 624명이 나왔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사랑제일교회 검사 대상자 4066명 중 3437명의 소재를 확인해 서울 거주자인 1971명에게 코로나 검사와 자가격리 조치를 안내했다.

 

시는 주소지가 누락된 669명을 전수 조사해 119명에 연락 조치했다. 나머지 550명에 대해서는 경찰청과 협조해 직접 방문, 검사와 자가격리를 촉구할 방침이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조속한 전수 검사를 위해 16일 사랑제일교회를 찾아가 8월 7~13일 방문자 수기 명부를 확보했으며, 이달 1일부터 6일까지에 대한 자료는 추가 제출을 요구했다"면서 "기간이 오래돼 부정확한 교인 명단은 연락이 가능한 자료로 보완을 요청해 교회 측 확답을 받았으며, 검사 미이행시 강제검사를 실시하겠다고 통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16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서울시는 병상 787개 중 485개를 사용 중이며, 병상 가동률은 61.6%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51.5%)과 비교해 10.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시는 태릉선수촌에 382병상을 준비해 19일부터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키로 했으며, 250병상 규모의 한전연수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자가격리자 급증에 대비해 196실 규모의 민간호텔 1곳도 확보했으며,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시는 덧붙였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시민들은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모든 사적, 공적 집합, 모임행사를 자제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관련해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서울에서 3월 10일 46명의 신규 확진자가 생기고 난 뒤 세자리 숫자로 올라간 날이 어제이고 숫자 자체도 46명에서 3배 이상 많아져 위중한 상태"라며 "하루 이틀정도 (감염병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검토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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