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뿌리산업 선도단지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부산장림 표면처리 선도단지 조성사업'을 19일 착공한다.
표면처리는 부품의 금속재료 표면에 이종 재질을 전기적·물리적·화학적으로 처리해 보호표면을 생성시키는 작업으로 기계·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의 근간이 됐지만 열악한 환경, 고령화로 인한 생산인력 부족, 노후화된 환경시설 등으로 인해 민원이 발생하고 기업 지원시설이 없어 노후 산업이라는 이미지가 고착돼 왔다.
부산시는 총 180억원(국비 50억원, 시비 20억원, 민간 110억원)을 들여 기존 표면처리단지를 친환경과 문화가 공존하는 단지로 변화시키면 청년층의 취업기피, 입지애로 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청년친화형 친환경 선도 표면처리단지' 조성을 위해 △공동폐수처리장 친환경화 △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 구축 △문화시설 설치 △공동 물류창고 설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장림표면처리조합은 현재 조합부지를 활용해 아파트형 공장을 조성하고 스마트 공장구축 및 표면처리기술 고도화 지원 등 친환경 표면처리 특화 단지로 변모를 꾀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장림표면처리단지는 친환경 생태공간 및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친환경 표면처리의 대표적인 선도단지 모델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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