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물류/항공

앞다퉈 국제선 재개하는 항공업계에 '코로나 재확산' 흩뿌리나

-국제선 늘리는 항공사들…中부터 일본, 대만 등

 

-반면 국내 확진자, 닷새간 1000명…재확산 '우려'

 

에어서울 항공기.

항공사들이 앞다퉈 국제선 재개에 힘 쓰고 있지만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다시 하늘길이 닫힐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지난 13일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국제선을 처음 재개했다. 앞서 에어서울은 지난 3월 전 국제선을 멈추고, 김포-제주 노선만을 운항 중이었다. 이에 따라 에어서울은 전 국제선이 멈춘 지 166일만에 '인천-옌타이' 노선의 신규 취항으로 국제선을 재개하게 됐다.

 

이 같은 국제선의 신규 취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국적사 가운데 에어서울이 처음이다. 해당 노선은 비즈니수 수요가 많아 기존 3개 항공사가 운항했으나, 코로나19로 모두 중단된 바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옌타이 노선은 상용 수요가 있어 일주일에 한 번 운항하게 됐다"며 국제선의 추가 운항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일부 국제선을 운항해 온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FSC(대형항공사)와 달리, LCC(저비용항공사)들은 최근 국제선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에어도 지난 6월부터 국제선의 운항을 재개했다. 현재 일본 오사카, 나리타와 중국 시안 노선을 각각 주 1회, 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또한 괌과 다낭, 클락, 세부 노선도 임시편으로 편성해 운영 중이다.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 노선의 운항을 지속해 온 제주항공도 현재 4개까지 국제선을 늘린 상태다. 앞서 제주항공은 중국 정부의 '1사 1노선' 규제에 따라 전 LCC가 국제선을 멈춰선 상황에서도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제주항공은 도쿄, 오사카 등 일본 노선 2개와 웨이하이 등 중국 노선 1개, 필리핀 마닐라 노선 1개 등 총 4개 국제선을 운영 중이다. 또한 에어부산도 지난달 17일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방역확인증을 획득하며, 지난 3월 9일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지 131일만에 '인천-선전' 노선을 재개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국제선의 추가 재개 계획에 대해 "노력하고 있고 계획은 있으나, 결국에는 (실제 하늘길이) 열려야지 가능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내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면서, 다시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가 증가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국적사들도 재개했던 국제선의 운항을 다시 잠정 중단 해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지난 17일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246명에 달하며, 지난 닷새간 총 확진자 수는 991명으로 1000명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이 같은 불확실성에 일부 항공사는 아직까지 국내선을 위주로 운영하고, 국제선의 재개를 검토 중이기도 하다. 티웨이항공은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호찌민과 홍콩 등 2개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등 복합적인 이유로 재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현재 국내선만을 운영 중이다. 다만 '대구-옌지' 노선의 재개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국제선은 사실 계속 논의 중인데, 국토부에서도 2주에 한 번씩 항공사가 신청을 하면 승인하는 식으로 전 항공사의 국제선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