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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항공업계, 제휴처 확대로 '탈출구' 찾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전 운항 편수, 전년 대비 45%↓

 

-호텔부터 여행사, 통신사까지…각종 제휴 '활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제선 대부분을 운항하지 못하자 '제휴처 확대'라는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부 국제선이 운항 재개에 나섰지만 대부분 노선은 여전히 잠정 중단된 상태기 때문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국내선과 국제선의 전체 운항 수는 1472편으로 지난해 2682편 대비 약 45% 줄었다. 특히 외려 운항 편수가 지난해 대비 131편 늘어난 국내선과 달리, 국제선은 지난해 1570편에서 229편으로 약 85% 대폭 감소했다.

 

이 같은 운항 편수의 감소와 함께, 실제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객 수도 줄어들긴 마찬가지다. 역시 지난 18일 기준 국내선과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총 19만9644명으로 지난해 48만8585명 대비 약 59% 줄었다. 또한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국내선과 달리, 국제선은 7564명으로 지난해 28만6633명보다 약 97% 가량 감소해 항공사들의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실제 지난 2분기 전 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FSC(대형항공사)를 제외한 전 항공사가 적자를 면치 못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화물 운송으로 흑자전환한 반면, 나머지 항공사는 지난 1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항공사별 영업손실은 ▲제주항공 854억원 ▲진에어 596억원 ▲에어부산 514억원 ▲티웨이항공 486억원 등이다.

 

이런 가운데 항공사들은 다양한 제휴처를 확보해 수익성을 제고하기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메이필드호텔 서울과 손잡고, 자사의 마일리지로 객실을 예약할 수 있는 이벤트를 내달 16일까지 진행한다. 객실만 예약을 원하는 경우, 주중에는 1만9000 마일리지, 주말에는 2만4000 마일리지를 공제해 예약 가능하다.

 

에어부산도 부산롯데호텔과 함께 김포-부산 왕복항공권과 1박 숙박이용권이 포함된 '에어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이달 22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항공업과 연관산업이라 할 수 있는 여행업과의 제휴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항공은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과 여행상품 예약시 추가로 리프레시 포인트를 적립하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트립닷컴의 여행상품 예약시 구매금액 1000원당 리프레시 포인트 60p를 적립받을 수 있다.

 

에어서울은 여행책 전문 브랜드 이지앤북스의 트립풀과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는 제휴를 맺었다. 에어서울은 회원에게 여행 정보를 발신하고, 추후 국제선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이뤄지고 있다. 진에어는 KT, 한진정보통신과 'KT 슈퍼 VR(가상현실) 기반 기내 VR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후, 특수한 기내 환경에 최적화된 VR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시스템 개발 및 국토부의 인가 등 절차를 거쳐, 하반기 내 정식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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