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염원이 들녘에 대형 글과 그림으로 형상화됐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강서구 대저동 일원 논에 색깔 있는 벼를 이용해 가로 98m, 세로 89m 크기의 그림과 문구로 표현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저 들녘에는 "우리는 원합니다 제대로 된 관문공항"이라는 문구와 함께 비행기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해 관문공항 건설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지난 6월 도안 설계와 모심기를 마쳤으며 현재 뜨거운 햇살 아래서 뚜렷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대형 논 그림은 부산·김해 경전철 대저역과 등구역 사이 농로에서 볼 수 있다.
김윤선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부산농업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농업의 중요성과 부산시정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대형 논 그림 들판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자원을 이용한 경관 농업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그림을 새겨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국무총리실 검증위의 김해신공항안(김해공항 확장안) 검증 결과 발표가 다가온 가운데 부산에서는 김해신공항안을 백지화하고 가덕도에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남권 관문 공항을 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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