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서울시, 다중이용시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서울시

 

 

서울시가 최근 일주일 가까이 관내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세자릿수를 기록하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기로 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긴급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시는 12종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한다. 300인 미만 학원, 150㎡ 이상의 일반음식점, 워터파크, 영화관, 공연장 등 5만8353개소가 그 대상이다. 이들 시설은 집합금지 대상인 고위험 시설은 아니지만 위험도가 높아 현재 집합제한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고위험으로 분류된 실내시설들이 대부분 운영 중단되다 보니 시민 일상과 밀접한 민간 다중이용시설의 위험도가 대폭 높아졌다"면서 "그동안 민생의 어려움을 감안해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 행정지도·계도에 그쳐왔지만 상황이 엄중한 만큼 한시적으로 행정명령의 실효성을 대폭 높여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24일부터 자치구와 협동으로 12종 다중이용시설을 현장 점검한다. 1회라도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2주간의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다. 시는 위반 심각성과 개선 가능성 등을 고려해 즉시 고발과 300만원 이하의 벌금부과가 병행될 수 있으며 확진자 발생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시는 23일 자정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제 시민들은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내 또는 다중이 집합한 실외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서 권한대행은 "이미 지난 5월 13일부터 시행 중인 대중교통 탑승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착된 바 있다"면서 "이번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생활 방역의 기본을 한명이라도 빠짐없이 실천하자는 경각심을 일으켜 사회적 약속을 다시 한번 확립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40명이 늘어난 총 28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가 최근 6일간 확진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이 23.3%이며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는 22.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당 기간 신규 집단발생 건수도 11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서 권한대행은 "전국적인 2차 대유행의 위기감이 이어지고 있고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며 "그렇게 되면 경제, 사회가 사실상 마비돼 어려운 민생경제는 더 큰 추락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서울시가 시민들과 사업주의 불편을 잘 알면서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강력대책을 시행하는 것은 더 크고 지속적인 위기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3단계로 가는 최악의 상황은 시민들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로 막을 수 있다"고 재차 당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