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인 확진자 지하 1층 식당가 방문 확인
서울 신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폐쇄됐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본사 사옥에 폐쇄 조치를 내린 후 직원들을 귀가시키고 있다. 여기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옥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삼일회계법인 직원도 포함돼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오후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지난 19일과 21일 본사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외부인으로 지하 1층 식품관 내 여러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 사옥은 외부인이라도 발열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입구에서 확인받으면 출입이 가능하다.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확진자의 상세 동선을 파악 중이며 확인 되는대로 공유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오늘 오후 방역당국으로부터 안내 받고 전체적으로 전 사옥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오는 25일까지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방역당국과 협의해 사옥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절반 인원씩 순환해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출근한 직원들은 현재 귀가 중이고 나머지 직원은 재택으로 현장 업무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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