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KT '시즌' 2030세대에 인기…토종 OTT 경쟁력 강화 박차

시즌 앱 업데이트 안내 화면. / KT

KT가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KT는 자사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시즌'의 고객이용 행태를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앱 개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고객 조사 결과, 2030세대 이용자가 시즌 전체 이용자 중 63%로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형비디오(VOD) 시청과 VOD 유료 구매를 하는 이용자는 전체 중 각각 여성 이용자 비중이 54%와 57%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오리지널 콘텐츠를 이용한 전체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68% 증가했고, 시청 횟수는 115% 가량 늘었다. 이용 시간은 174% 이상 성장했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20대와 30대 여성 이용자 비중은 전체 중 43%를 차지한다.

 

KT는 이와 같은 고객들의 앱 이용 행태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시즌 앱의 주 이용자 층인 MZ세대를 공략해 원하는 영상을 자유롭게 골라서 볼 수 있는 개인화 맞춤형 기능을 선보인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들은 이날부터 시즌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출연 장면만 골라 시청할 수 있는 '아티스트 플레이'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아티스트 플레이는 영상에 등장하는 국내·외 스타들의 얼굴을 학습 데이터로 구축해 특정 출연자가 등장하는 장면만을 자동으로 모아 보여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다.

 

주요 출연진뿐만 아니라 까메오로 깜짝 등장하는 스타 배우나 포털의 출연진 정보에서도 노출되지 않았던 숨겨진 조연들의 출연 장면까지도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KT는 AI 기반의 딥 러닝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영상 콘텐츠에 등장하는 국내·외 아티스트 4000여 명의 얼굴을 학습데이터로 구축하고 자동으로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시즌에 적용했다.

 

KT는 2020년 인기작 '비밀의 숲2',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태원 클라쓰', '부부의 세계' 등 300여 편의 드라마와 '놀면 뭐하니?', '라디오 스타' 등 50여 편의 인기 예능 콘텐츠를 비롯해 '결백', '증인', '강철비' 등의 명작 영화 50여 편을 필두로 올 연말까지 총 3000여 편 이상의 콘텐츠에서 아티스트 플레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청 중에 내가 다시 보고 싶은 구간만을 담아 간직할 수 있는 '마이클립'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장면만 골라 클립을 시작점부터 끝점까지 설정해두면 언제든 보고 싶을 때 다시 볼 수 있다. 한 편당 최대 10개의 마이클립을 생성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시청하는 콘텐츠의 탐색 장면을 썸네일로 제공해 원하는 구간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구간 미리보기' 기능도 향상됐다. 시즌의 미리보기는 5초 단위로 미리보기 썸네일을 제공해 원하는 구간을 찾을 수 있다.

 

아울러 시즌에서 뉴스나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다른 시청자들과 시청 경험을 채팅으로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게 됐다.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토종 OTT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가 중요해진 만큼 앞으로도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혁신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