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9일 오전 해운대구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0년 아동권리보장단'의 온라인 발대식을 갖고 아동권리보장단 아동 26명을 위촉한다고 밝혔다.

발대식은 실시간 비대면 방식의 화상회의 지원 클라우드 플랫폼인 줌(ZOOM) 어플을 통해 격려사, 위촉장 수여, 활동단 선서, 아동권리 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단원 아동들에게 동기 및 자긍심을 부여하고 아동권리와 정책을 이해하는 사전교육을 실시해 '아동친화도시 부산'이라는 이미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동권리보장단은 부산시 거주 만 11세에서 18세 미만의 아동들 2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아동침해사례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할 뿐 아니라 제안에 대한 결과물을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동권리보장단은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부산을 만들기 위한 아동참여기구"라며 "아동권리보장단에서 제안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