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9월 '이달의 미래유산'으로 '마포석유비축기지', '잠실종합운동장', 이상(1910∼1937·본명 김해경)의 소설 '날개'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마포석유비축기지는 1973년 원유 가격 급등에 따른 제1차 석유파동을 계기로 서울 지역의 안정적 유류 공급을 위해 1978년에 조성됐다가 2002년 월드컵 당시 안전상 문제로 폐쇄됐으며, 2017년 9월에 '문화비축기지'로 재탄생했다.
잠실종합운동장은 1988년 9월 17일에 개회한 서울올림픽의 개최 장소이며, 소설 '날개'는 1936년 9월 잡지 '조광'에 발표됐다.
서울시는 '이달의 미래유산'을 2013년부터 선정해 왔으며, 이에 관한 카드뉴스와 읽을거리를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페이스북으로 매월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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