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장애인을 위한 'AAC(보완대체의사소통)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 등 주민 눈높이에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적극행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AC는 독립적으로 말이나 글을 사용해 의사소통 할 수 없는 사람의 언어능력을 촉진하기 위해 고안된 의사소통 방법이다. 현재 구는 청각·발달·뇌병변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고자 관내 동주민센터와 보건소, 경찰지구대 등에 AAC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구는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무엇이든 상담창구'를 만들었다. 이곳은 민원의 종류나 관할 기관에 상관없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상담해주고 해결방법을 찾아주는 소통창구다.
구 관계자는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을 묻고 해결할 방법을 찾아준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상담창구 소통을 위해 16개 동주민센터에 근무경력이 풍부한 베테랑 공무원들을 배치해 운영 중이다"고 전했다.
구는 올해 1월 '마포구 적극행정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적극행정 제도 정비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 지원 ▲소극행정 혁파 등 3대 핵심 과제를 추진 중이다. 공무원의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통해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구는 덧붙였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구민 행복을 실천하기 위한 작은 고민이 바로 적극행정의 시작이 된다"면서 "각 분야에서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해 주민 편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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