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1일까지 '생활상권 2기 사업' 후보지역 20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생활상권 육성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골목경제를 살리는 상권 활성화 계획을 만들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프랜차이즈에 밀려 어려워진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 하는 것이 목적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20곳은 주민,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꾸린 후 주민친화형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스토어를 운영하고 생활상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서울시는 과제 수행 기간에 후보지당 최대 7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는 내년 2월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상권별 성과를 평가해 최종 10곳의 대상지를 확정, 3년간 1곳당 최대 3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생활상권 후보지 신청은 자치구별로 최대 3곳까지 할 수 있다. 사업계획, 수행역량, 예산계획 등을 담은 서류를 준비해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 지역상권활력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1기 생활상권 5곳(양천구 신정6동, 관악구 난곡동, 종로구 창신동, 서초구 방배2동, 송파구 가락본동)을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
강석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골목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동네상권의 주된 고객인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생활상권을 2022년까지 최대 60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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