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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전국 최초 전 직원 '현장 역학조사반' 운영

비대면 온라인 역학조사 교육 영상 시청 모습./ 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역학조사 업무 폭증으로 우려되는 방역 허점을 방지하고자 전국 최초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방법 관련 온라인 교육을 실시, 유사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준비 체계를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마포구 보건소에서는 총 18명의 역학조사관들이 돌아가며 확진자 동선에 대한 현장 조사를 했지만, 최근 산발적이고 동시다발적인 집단감염의 확진자 발생으로 조사 완료 속도가 현저히 떨어졌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구청에서 역학조사 인력 38명을 추가로 보건소에 지원해 역학조사와 접촉자 추적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이 또한 다수의 확진자 발생으로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8월 중순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해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 등의 심층 역학조사 자료가 기약 없이 지체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현장 역학조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현장 역학조사반은 확진자의 기억에 의존한 시간과 동선에 대한 기본 정보만 가지고 그 속에 숨겨진 퍼즐을 모두 추적해 맞추는 해결사 역할을 한다. 이들은 현장에 출동해 동선 곳곳에 설치된 CCTV를 일일이 확인, 사실 여부를 가려내고 자칫 놓칠 수 있는 접촉자를 모두 찾아내는 임무도 맡고 있다.

 

구는 전 직원을 상대로 역학조사 기법과 실제 사례 중심의 온라인 비대면 교육을 실시해 대규모 집단감염과 같은 유사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구청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현장 역학조사반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각 국별 현장역학조사 책임전담제를 운영하고 2인 1조 팀 단위로 현장조사반을 편성해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구에서는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집중해 주민들에게 평화로운 일상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주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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