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3일 제9호 태풍'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안타까운 마음을 나누고자 석보면 삼의리 및 포산리 배추 농가 2곳을 찾아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피해 지역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여느 때보다 많은 노동력이 요구되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자 일손을 구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기획예산과, 문화관광과, 지역경제과 직원 25명의 힘을 합하여 피해가 발생한 배추농가의 비닐을 수거하는 작업을 하여 일손을 덜어주고 농가의 애로사항도 청취하며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이날 지원을 받은 한 농가의 김모씨(68세)는"태풍피해로 인해 한 해가을배추 농사를 망치게 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지원으로 내년 농사 준비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 군수는"최근 반복되는 재해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을 농가에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조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 조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연이어 발생하는 태풍으로 인한 추가 피해 발생을 최소하기 위하여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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