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0시 기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68명이 늘어난 420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 2001명이 격리 중이며, 2176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68명은 ▲송파구 소재 병원 5명 ▲광진구 소재 병원 5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4명 ▲중구 소재 은행 3명 ▲성북구 요양시설 2명 ▲중랑구 체육시설 2명 ▲8·15 도심집회 1명 ▲ 서울시 확진자 접촉 2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6명 ▲경로 확인 중 11명 등으로 분류됐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지난달 12일 교인 1명이 최초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관련 확진자는 총 637명이 됐다. 현재까지 교인 및 방문자 등 3553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양성은 636명(최초 확진자 제외), 나머지는 음성이었다. 사랑제일교회 전체 확진자 637명 중 무증상자는 350명으로 55%이며, 유증상자는 287명으로 45%라고 시는 전했다.
송파구 소재 병원에서는 이달 2일 첫 확진자가 나왔고 3일 같은 병동 환자 2명과 보호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이 됐다. 시는 접촉자와 병원 종사자, 환자 323명을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5명, 나머지는 모두 음성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이동 동선 전체를 폐쇄하고 환경 소독을 완료했으며, 확진자 발생 병동 내 노출환자와 보호자를 1인 1실 코호트 관리 중"이라며 "최초 감염경로와 추가 전파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진구 소재 병원에서는 지난달 31일 병원 종사자 1명이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파악됐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 환자 76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며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15명, 음성은 749명이며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8월 22일 또는 8월 26일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시민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현재 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층을 코호트 관리 중이며 추가 접촉자와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은 나와 가족,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천만시민 멈춤 주간'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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