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제1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에 시민들과 함께 대응하기 위해 7일 오후 시청에서 '기후위기비상 선언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언식은 기후위기 상황을 대내외에 알리는 한편 기후위기 대응의 주체인 시민들과 생활의 최접점에 있는 지자체가 함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다짐하는 자리다.
선언식에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청 교육감, 구자상 기후위기부산비상행동 공동대표를 비롯해 미래세대의 주인인 청소년 대표로 기장고등학교 2학년 전인수 학생이 참석한다.
선언 대표들은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짐하고 '기후위기비상 선언문'을 함께 낭독한다. 선언문에는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과 적극적인 지원 ▲온실가스 감축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법적 기반 마련 ▲생태환경교육의 실천 ▲생활양식의 획기적 전환 약속 등이 담겼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기후위기가 점차 현실이 되고 있고,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재난이며 비상상황"이라면서 "모두의 실천이 중요한 만큼 조금은 낯설고 불편해도 오늘부터 당장 탄소배출을 줄이는 습관을 실천해 탄소제로 사회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7월 전국 광역시·도가 함께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의 탄소중립 협약을 실천해오고 있다. 시는 열섬을 완화하는 도시숲을 조성하고 각 가정이 참여할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도를 시행하는 등 '2050년 탄소제로'를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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