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고강도 노동과 정신적 피로에 시달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진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간호사와 의사, 병동 근무자 등 코로나19 의료진이 서울시 감정노동종사자 권리보호센터에 예약하면 전문가가 상담을 해준다.
필요한 경우 법률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와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연구에서 코로나19 치료·방역 인력의 69.7%가 업무와 관련해 울분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번아웃(탈진·소진)의 3대 요소인 '감정적 고갈', '냉소', '효능감 저하' 모두 기준값 이상인 인력이 전체의 33.8%였다.
장영민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의료진이 마음을 치유해 현장에 복귀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