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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LG화학 "SK, 소송에 정정당당하게 임해달라"

LG화학 전기차용 배터리셀(파우치 타입).

LG화학이 다시 한번 SK이노베이션에 '배터리 소송' 관련 당부를 하고 나섰다.

 

LG화학은 6일 입장문을 내고, "제발 소송에 정정당당하게 임해달라는 것이 바로 LG화학이 하고 싶은 당부"라며 "이번 특허소송 제재 요청에 대해 협상용 카드를 운운하며 장외에서 여론을 오도한 경쟁사(SK이노베이션)가, 제재 요청 내용을 정확히 알리기 위한 당사(LG화학)의 정당한 활동을 오히려 비판하며 상호존중을 언급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앞서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 대상 특허(994 특허)가 LG화학의 선행기술을 활용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ITC에 제재를 요청했다.

 

LG화학은 이어 "영업비밀 소송에서 악의적인 증거인멸과 법정 모독으로 패소판결을 받은 데 이어, 국내 소송에서도 패소로 억지 주장이 입증됐는데 과연 SK이노베이션이 정정당당함을 언급할 자격이 있는지도 의문"이라며 "이번 특허 소송에 관한 주장도 장외 여론전이 아닌, 정해진 법적 절차에 따라 양사가 충실하게 소명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LG화학은 "떳떳한 독자기술이라면 SK이노베이션에서 발견된 LG화학의 관련 자료와, 이를 인멸한 이유부터 소송 과정에서 명확히 밝히길 바란다. 억지 주장을 누가 하고 있는지는 소송 결과가 말해 줄 것이며, 결과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핵심기술 탈취로 소송이 시작된 직후부터 자신의 사익을 위해 국익을 운운하는 일은 이제 그만 멈추길 간절히 바란다. 소송을 통해 시시비비를 명확히 가리고, 결과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양사가 할 진정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일 입장문을 통해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특허에 앞서는 제품이 있으므로, SK이노베이션의 994 특허가 무효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특허는 SK이노베이션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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