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신길역 인근에 162세대 규모의 '신길동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신길동 173-6번지 일대를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고 도시관리계획을 승인해 10일 결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신길동 청년주택은 지하 1층, 지상 15층의 주거복합 건축물로 짓는다. 지상 1층에 입주 청년들 쉼터인 '푸른뜰마당'이, 2층에는 세미나실·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이 생긴다.

주택 내부는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빌트인 가전을 풀옵션으로 넣고 모든 세대에 확장형 발코니를 만든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공공임대가 34세대, 민간임대가 128세대다. 서울시는 내년 1월에 착공해 2022년 5월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같은 해 10월 준공·입주하는 일정으로 건립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