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이 첫 지방 출발 노선에 취항하며 국내선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에어서울은 내달 8일부터 청주-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주-제주 노선은 매일 3편 운항한다. 지난달 김포-부산에 신규 취항하는 등 국내선 운항을 확대하고 있는 에어서울은 지방 출발 노선에도 적극 나서며 국내선 네트워크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국내선 확대 방안 중의 하나로 김포-부산 노선 취항에 이어, 두 번째로 청주-제주 노선 운항을 결정했다"며 "청주는 에어서울의 첫 지방발 노선으로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서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부터 운항을 90% 이상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5월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증편하고 지난달에는 부산에 취항하는 등 국내선 운항을 대폭 확대해, 현재는 주 평균 운항 횟수가 정상 운항 시기의 약 70% 수준까지 회복했다. 에어서울은 앞으로도 김포 출발 노선과 지방 출발 제주 노선 등 국내선 노선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