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1일 하루 동안 확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50명이라고 12일 밝혔다.
12일 0시 기준 집계의 신규 확진자 50명의 감염 경로는 집단감염 19명, 확진자 접촉 17명이며 나머지 14명은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집단감염 신규확진 19명은 강남구 K보건산업 6명, 송파구 쿠팡 관련 4명,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2명, 동작구 요양시설 2명 등이다.
종로구청 관련, 강동구 BF모바일콜센터,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노원구 빛가온교회, 서초구 장애인 교육시설 등에서도 집단감염 관련 신규 확진자가 1명씩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지난달 중순 확진자가 급증한 뒤 이런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생겨나고 있다.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12일 0시 기준으로 4639명이다. 이 가운데 1533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3071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35명은 숨졌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154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하락세에 접어들어 지난달 30일 94명으로 두 자릿수대가 됐고 이달 들어서는 40명대와 60명대를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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