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020년도 부산광역시 공예명장'으로 도자분야에 산성도예 이승민 대표, 종이분야에 박봉덕닥종이인형갤러리 박봉덕 대표를 선정하고 23일 시상식을 가졌다.
부산시는 공예의 가치 발굴, 공예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총 15명의 공예명장을 선정했다. 앞으로도 지역 우수 공예인인 공예명장을 선정, 부산의 공예산업을 선도할 지역 우수 공예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공예명장에게는 공예명장이라는 칭호와 함께 △인증서·인증패 △1인당 1000천만원의 개발·생산장려금 △부산시 정책자금(중소기업 육성 및 운전자금) 가점(3점) △공영주차장 이용 시 주차요금 감면(100분의 50) 등의 혜택을 준다.
이번에 수상한 이승민 공예명장은 대를 이어 30년 이상 공예산업에 종사하면서 삼작선각 및 상감 도자기를 제작했으며 지난해 매출액 1억원을 상회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판매 다각화와 국제교류전 참가 등 수출 마케팅에 주력해 해외수요도 견인하고 있다.
종이분야 박봉덕 공예명장은 21년간 닥종이 인형 교육 ·제작해 왔으며 우리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닥종이 인형의 세계화에 앞장서 부산을 한국 닥종이 공예산업의 거점으로 한 산업화 가능성을 높여 일자리 창출 등도 기대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공예명장 심사는 온라인 유통망 확대, 수출판로 개척 심사 배점 추가로 공예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새로운 소비시장 환경에 직면하여 브랜드 인지도 사업모델 개발 관련 국비지원 및 민간재원 유치실적에 대한 배점도 추가하는 등 공예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고급 소비재 시장과 다양한 형태로 융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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