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달 18일까지 '서울 바이오 산학협력센터'의 입주기업 17개사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오는 11월 개관한다. 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 17곳을 선발해 스케일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바이오허브와 서울 바이오 혁신커뮤니티센터가 5년 미만의 (예비)창업기업에 초점을 맞췄다면, 서울 바이오 산학협력센터 입주기업은 초기 단계를 벗어난 기업의 빠른 성장에 집중한다.
모집 대상은 바이오·의료 분야의 우수 아이디어·기술을 가진 10년 미만(2010년 9월 28일 이후 설립)의 창업기업 및 기업부설 연구소로, 경희대학교·경희의료원과 협력해야 한다.
최종 선발된 입주기업에게는 최대 4년간 독립형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17개의 사무공간은 기업전용 실험실을 겸비할 수 있어 기업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입주 기간은 기본 2년이지만 연장을 희망하는 기업의 경우 매년 평가를 통해 최대 4년까지 머무를 수 있다.
특히 이번 서울바이오 산학협력센터 입주기업은 서울시 최초의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따른 세금·부담금 감면과 신기술 실증규제 특례 등의 직·간접 혜택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제공하는 성장 단계별 창업지원 프로그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창업 프로그램 및 연구개발(R&D) 사업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8일까지다. 입주 희망 기업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향후에도 홍릉 일대 유휴부지를 확보해 리모델링을 통해 늘어나는 기업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서울바이오허브와 산학협력센터를 통합 운영해 효율성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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