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고, 안전한 주문 방법으로 각광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달라진 사회 분위기 속에서 비대면 결제 및 주문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이 증가하자, 외식업계에서는 스마트오더 기능을 도입하고 나섰다.
스마트오더는 모바일로 편리하게 주문하고 기다릴 필요 없이 매장에서 음료 픽업이 가능한 기능이다. 매장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코로나19 감염을 두려워하는 소비자에게 인기다. 특히 직장인이 몰리는 아침 출근 시간 및 점심시간과 오피스 상권과 역세권 주변 카페에 스마트 오더 주문이 집중적으로 몰린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오더는 코로나19로 받은 외식업계의 매출 타격을 완충해줬다. 매장 내 대면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폴바셋은 비대면 주문채널로 자체플랫폼 크라운오더, 네이버 스마트 주문. 배달의 민족 등 배달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폴바셋의 스마트오더 올해 4월 매출은 2019년부터 2020년 1월까지의 매출과 비교했을 때 약 2배 정도 증가했다.
특히 지난 8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로 매장 매출이 많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구하고 스마트오더 주문 수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스타벅스의 스마트오더 기능인 '사이렌오더' 주문 건수는 지난 8월 기준 전체 주문 건수의 25%를 돌파했다. 커피빈의 '퍼플오더'는 지난 2월 런칭 이후 주문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6월 주문 건수는 5월보다 20% 가량 늘었으며, 7월 주문 건수는 6월에 비해 15% 가량 증가했다. 빽다방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시점인 9월 스마트오더 매출은 서비스를 출시한 3월 대비 약 3배 이상 늘었다.
매장입장에서도 매장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스마트오더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할리스는 오는 10월 18일까지 자사 앱 스마트오더 기능을 사용해 주문할 경우 500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빽다방은 '빽다방 멤버십' 내 스마트오더로 '앗!메리카노' 주문 시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했으며, 폴바셋은 네이버 포인트 3000점을 적립해주고, 재주문 고객에게는 네이버 포인트 1000점을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커피 전문점이 스마트 오더 효과를 보자 업계에서는 서비스 대상도 다양해지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8월 업계 최초 '와인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론칭했다. 고객들은 SPC그룹 통합 어플리케이션인 '해피앱'을 통해 원하는 와인을 선(先)결제한 뒤 다양한 와인을 원하는 매장에서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다. 해피앱에서는 각 와인에 대한 특장점과 시음노트, 와이너리 정보 등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외식 기업 디딤은 외식 프랜차이즈 최초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도입을 위해 주문 예약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업체인 ITZU(이쮸)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ITZU는 앱을 활용해 주류를 주문하고 해당 판매점에서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이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할리스 멤버십 회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오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이번 스마트오더 프로모션으로 쉽고 편리하게 주문해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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