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노원구(동일로 231다길 10)에서 '제1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에는 국내 최초로 핀란드 아난딸로(Annantalo)형 교육방식이 도입됐다. 놀이와 쉼을 통해 아동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동기부여와 집중력 향상, 사회적 교감능력을 체득할 수 있는 환경이다. 아난딸로는 핀란드 헬싱키 시에서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예술교육 기관이다.
센터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아동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넓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며 중소형 돌봄기관의 컨트롤타워 역할도 한다.
시 관계자는 "제1호 거점형 키움센터는 주변환경, 접근성, 인근 돌봄시설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적정 입지를 선정했다"며 "민간건물 임차 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연면적 1683.81㎡) 조성됐다"고 말했다.
센터에는 스윙스툴, 이동식 서가, 플레이매트 등 배움·논리·놀이라는 테마로 디자인된 맞춤형 제작가구가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 스스로 기능과 조형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면서 "창의성과 자기주도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이끌어내고 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조력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 공간은 다목적 체육놀이실, 돌봄·놀이 공간, 요리교실, 메이커스실 등 10개의 활동실을 갖추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노원·도봉권 일반·융합형 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중소돌봄시설 이용아동을 대상으로 문예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코로나19가 완화될 경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시는 11월 동작구에 제2센터를 개소하는 등 서울 전역에 거점형 키움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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