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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새로나온 책] 길 잃은 사피엔스를 위한 뇌과학 外

◆길 잃은 사피엔스를 위한 뇌과학

 

마이클 본드 지음/홍경탁 옮김/어크로스

 

 

 

우리는 공간을 인식하듯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인식한다. 위치 세포를 발견해 2014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존 오키프는 거의 모든 전치사들이(~위에, ~앞에, ~아래, ~너머) 장소와 사물 사이의 공간적 관계를 표현한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인간의 언어 체계가 공간적인 뼈대 위에 구축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사회적 관계를 표현할 때 '가까운 친구', '사이가 멀어지다'와 같은 공간적 표현들을 사용한다. 길 찾기 행위는 본질적으로 사회적 활동이다. 책은 호모사피엔스를 마지막까지 살아남게 한 협력과 소통의 근원인 길 찾기 능력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372쪽. 1만6800원.

 

◆이토록 놀라운 동물의 언어

 

에바 메이어르 저/김정은 옮김/까치

 

 

 

동물들은 어떤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할까? 까마귀는 높낮이와 속도, 억양으로 다양한 소리를 내며 의사표현을 하는데 특히 먹을 것을 구하기 어려울 때 대화를 많이 한다. 우리나라의 놀이공원에 사는 코끼리 '코식이'는 인간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코식이는 '안녕', '싫어', '좋아', '앉아', '누워'를 포함한 여러 단어를 혼자 익혔는데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명확하게 발음한다. 과학자들은 코식이가 사람들과 강한 유대를 형성하기 위해 인간의 말을 흉내 내기 시작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함께 지내는 동물이 당신에게 전하는 이야기. 284쪽. 1만6000원.

 

◆4차산업혁명과 미디어의 진화

 

황근 지음/온샘

 

 

 

미디어 정책학자인 맥퀘일과 쉬언은 오랫동안 유지돼온 기존 미디어들 간의 공모체계가 너무 공고해 새로운 미디어가 끼어들 틈이 없는 것을 보고는 "20세기 후반이 폭풍 전의 고요인지 폭풍이 지나간 뒤의 고요인지 모르겠다"고 한 적이 있다. 이 고요함은 불과 몇 년이 지나지 않아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4차산업혁명 기술들에 의해 끝났다. 신문은 물론이거니와 영원할 것만 같았던 방송의 위세가 급속히 꺾이고 있다. 반대로 구글, 네이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신문·방송·잡지 등 모든 대중매체의 영역을 급속히 빨아들이고 있다. 책은 역동하는 미디어 환경을 예리하게 분석한다. 367쪽. 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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