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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자치구, 지역특화 공공일자리 400개 만든다

패션·봉제 활성화 사업./ 서울시

 

 

서울시는 자치구와 협력해 지역별 특화 일자리를 만드는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창출 사업'(이하 일자리사업)으로 내년 400개 공공일자리를 창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비 35억원과 구비 25억원을 포함 총 6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내년에는 코로나 이후 우리 사회 전반에 일상화된 비대면 산업, 일회용품 줄이기 같은 기후·환경 분야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강북구는 돌봄시설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재사용 용기로 대체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동작구는 신선식품 배달 때 나오는 아이스팩을 수거해 세척한 다음 이를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제공하는 신중년 일자리사업에 나선다. 관악구와 동대문구는 소상공인 제품을 비대면·온라인으로 홍보·판매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시-구 일자리사업을 통해 총 3415개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했다.

 

1000여개 봉제업체가 밀집한 국내 패션·봉제 중심 중구 신당동에서는 '공동브랜드'를 아이템으로 한 프로젝트가 한창이다. 신규 채용된 청년 매니저가 브랜드 개발·런칭부터 공동 작업장·매장 오픈, 온라인 판로개척까지 총괄한다. 노원구에서는 자치구가 공유주방을 조성하고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창업을 돕는 '나도 쉐프다'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시는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을 통한 사업화도 병행하고 있다. 그 결과 단순업무·고령자 중심의 기존 공공일자리 사업과 달리 청년과 신중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고, 사업유형도 다양화됐다고 시는 강조했다.

 

청소 전문 인력을 선발해 지역 내 어린이집에 파견하는 서대문구의 '키즈클린 플러스 사업'은 2년간의 사업 종료 후 지속가능한 자치구 공공서비스 사업으로 발전한 케이스다. 이 사업 모델은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청결한 보육 환경을 만드는 일석이조 효과가 입증되면서 광진구, 양천구 등 5개 자치구로 확산됐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창출 사업'은 각 자치구마다 주민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일자리로 연결시킨다"면서 "사업별 전문가의 밀착 관리를 지원해 일자리의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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