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0일 오후 1시 30부터 '영화도시 부산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학술대회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은 우리나라 순수 영화 제작사의 효시로 일컬어지는 조선키네마 주식회사의 설립지,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 상영지,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의 개최지 등 유독 우리나라 영화사에서 유독 최초가 많은 유서 깊은 곳이다. 부산은 2014년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로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영화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그간의 부산 영화사를 되짚어보고 향후 영화도시 부산이 나아가야 할 미래전략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제1부에서는 영화의전당 방추성 대표의 '영화도시 부산이 걸어온 길'이라는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한양대학교 함충범 교수의 '초기 한국영화사에서 부산이 지니는 의미', 동의대학교 김이석 교수의 '영화도시 부산의 미래전략'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제2부 종합토론에서는 경성대학교 강내영 교수가 좌장을 맡고 부산대학교 김충국 교수, 부산영상위원회 양성영 팀장, 케이드래곤 김희영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영화에 관심 있는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회의룸 ID 889 764 2371)을 활용해 참여할 수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은 현재 한국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의 영상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부산의 영화사를 재조명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성공적인 업적들을 항구적으로 이어나가고 향후 '영상도시 부산'의 발전방안이 논의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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