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패션제조업체 800여곳이 밀집해 있는 금천구 시흥동에 '서울패션스마트센터'를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패션스마트센터는 시흥대로 57길 5에 연면적 1247㎡ 규모로 조성됐다. 열악한 패션의류 소공인을 지원하고 취업·창업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IT 솔루션을 기반으로 디자인 상담부터 제품 생산까지 센터 내에서 모두 가능한 원스톱 스마트 제조혁신 시스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곳의 첨단 장비는 누구나 사전 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청년 창업인의 아이디어와 기술 숙련공의 노하우가 결합할 수 있는 협업 프로그램과 컴퓨터·디지털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미세먼지·황사에 대비한 '서울시 방역 물품 수급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센터에 보건용 마스크 생산 시설도 구축하기로 했다.
시설이 가동되면 내년부터 연간 마스크 550만장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센터에서 만든 마스크는 모두 감염 취약계층에 보급된다.
김의승 경제정책실장은 "패션의류 소공인과 청년 창업자 지원을 위한 1호 서울패션스마트센터가 조성돼 뜻깊은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심제조업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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