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9~30일 구경 400㎜ 이상의 대형 상수도관 세척 기술을 실증하고 겨루는 '상수도 관망세척 기술경진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민간기업의 다양한 관 세척 공법을 발굴하고 우수공법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400㎜ 이상의 대형 상수도관 세척 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벌였다.

공모 결과 ▲경영건설 ▲대연테크 ▲삼송하이드로 ▲쎄니팡 ▲케이엠에스 ▲크린텍 총 6개 업체가 최종 참가자로 결정됐다.

시는 경진대회 현장과 세척 전·후 관내부 등을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기록하고 이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상수도 분야의 전문가 9인이 세척시간과 청소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술의 효과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실증된 우수 기술을 현장에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향후 송·배수관 세척 가이드라인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