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위한 휴식처이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의 장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D-숲이 오픈했다.
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은 30일 오후 7시 DDP 살림터 내 'D-숲'에서 '우먼 인 D-숲 클래식'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클래식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양 기관이 공동 기획했다.
서울디자인재단 관계자는 "D-숲이 있는 DDP 살림터 1층 시민라운지는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작품으로, 노출 콘크리트로 구성돼 실내 건축 조형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 서울시향이 연주하는 음악이 더해져 관람객들은 시·청각이 어우러진 공연을 경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향의 여성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팀이 '타이페르', '플로렌스 프라이스' 등 여성 작곡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베토벤 '전원', 드뷔시 '달빛' 등 자연을 소재로 공간과 어우러지는 클래식 작품을 연주해 활력과 힐링의 순간을 제공한다고 재단은 덧붙였다.
디자인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D-숲은 살림터 1층에 총 2280㎡ 규모로 조성됐다. D-숲은 ▲시민들에게 생활 속 반려 식물을 제안하는 생활정원 ▲국내 소설을 다양한 언어로 번역해 한국 문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라이브러리 ▲우리나라의 디자인 상품을 만나는 DDP디자인스토어 ▲DDP의 주요 행사 정보가 노출되는 '미디어트리'로 구성돼 있다. 클래식 공연, 전시, 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디자인과 음악이 만나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DDP는 디자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가 융합되는 새로운 문화 향연의 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D-숲이 창조의 영감을 얻는 사색의 공간으로 사랑받도록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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