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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LG화학, 물적 분할 '승인'…12월 'LG에너지솔루션' 출범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주주 대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LG화학의 배터리 부문 물적 분할 안건이 결국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됐다.

 

30일 LG화학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전지사업부의 물적 분할을 안건으로 상정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은 전지 사업을 분할해 LG화학의 자회사로 설립하는 안을 승인받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주총은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CFO 차동석 부사장이 사업현황, 주요 현안, 분할 목적, 향후 전략 등을 소개하는 순으로 이뤄졌다.

 

LG화학은 물적 분할 이후 배터리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된다. 이 같은 신설법인을 통해 2024년 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배터리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12월 1일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신설법인의 IPO(기업공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추후 지속해서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신학철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지 산업은 엄청난 성장이 전망되는 한편, 한 치 앞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시장 경쟁 또한 극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의 초격차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분사를 결정하게 됐다"며 "분할을 통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LG화학이 '글로벌 Top5 화학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주 여러분의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전지사업 분할 계획을 승인해주신 주주분들께 깊은 감사드린다. 분할 과정에서 주주분들의 일부 우려가 있었던 점에 대해서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 전지사업을 세계 최고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기존 석유화학, 첨단소재, 바이오 사업의 경쟁력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것이 주주분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발전을 위한 여러 제언들에 더욱 더 귀 기울이고 소통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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