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2차 서울특별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이행 계획'을 세운다고 3일 밝혔다.

이 계획은 유엔의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를 서울시가 2020∼2024년에 걸쳐 구현하기 위한 전략이다. 제1차 계획은 2015년 수립했다.

사회, 경제, 환경, 거버넌스 등 4개 분야의 17대 목표를 세워 시 정책 전반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각계 전문가, 서울연구원과 함께 계획의 뼈대를 마련했다. 이달 30일까지는 '민주주의서울' 홈페이지에 온라인 시민 공론장을 열고 시민 의견을 받기로 했다. 제시된 의견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계획에 반영된다.

시는 우수 제안을 선정해 내달 10일 개최되는 '2020 지속가능발전 온라인 시민토론회'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온라인 시민토론회 참가 희망자는 이달 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서울 지속가능발전목표 2030'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