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일 시청 출입기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청사 2층에 있는 기자실 2곳을 폐쇄하고 전원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확진자 동선을 확인하고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는 2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서울시 예산안 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회사 동료 2명도 함께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자가격리 및 재택근무 대상 직원은 별도 안내할 것"이라며 "직원 식당과 매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도 폐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이날 예정된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긴급 취소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의원과 직원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하게 당일 오후 감사를 취소했다"면서 "역학조사와 검사 결과를 보고 4일부터의 일정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을 귀가시키고 행정사무감사장이 있는 의원회관과 본관에 대한 청사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인호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위법·부당한 행정처리와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통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정발전을 도모하는 매우 중요한 의정활동이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향후 의회의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잠시 감사일정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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