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햇살 담은 마음으로 더욱 여물어가는 가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 사진

영양군 일월초등학교(교장 김명애)는 지난 3일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삶을 알고 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맞춤형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일월면에 위치한 사과 농장에서 사과 따기를 돕는 활동으로 1~2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농장에서는 가을 햇살 아래 탐스럽게 여문 사과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고 있었으나 일손 부족으로 사과들이 어서 빨리 따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학생들은 농장 입구에서 선별 작업을 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먼저 만나게 되었으며 환한 미소로 반겨주시는 어르신들께 준비해온 위문품을 전해드린 후 사과 따는 방법을 배우고 사과 따기를 시작하였다.

 

고사리손으로도 사과를 따기 시작하니 금세 한 봉지씩 한 봉지씩 채워져 갔으며 비록 어른들만큼 많은 양을 따지는 못해도 학생들은 모두 자신이 딴 사과를 뿌듯하게 바라볼 만큼의 사과를 따게 되었다. 모두 열심히 일했다고 자신이 딴 사과 한 봉지씩을 농장 주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학생들의 얼굴에도 가을 햇살이 따스하게 내려앉았다.

 

봉사활동을 마치며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 학생들은 "내가 사과를 못 따면 어떡하나 걱정했었는데 설명해주시는 걸 듣고 사과를 잘 딸 수 있었어요.", "우리가 사과를 많이 땄지만, 아직도 나무에 사과가 엄청 많았어요. 사과 따는 거 더 많이 도와드리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학교장은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할 때는 다소 어색할 수 있으나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느끼게 되는 뿌듯하고 행복한 경험을 이야기해주며 우리 학생들은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살아가면서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