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처음으로 풍력발전사업을 진행한다.
한화큐셀은 9일 강원도 평창군청에서 평창군, 한국중부발전, 태환과 평창 지역 풍력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평창군에 조성될 40㎿(메가와트)급 풍력발전소 사업 등 평창군 내 풍력사업 협업에 대한 것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평창군은 산악관광 사업 기반을 조성하고, 사업 참여사들은 지역사회 소득증진과 고용창출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번 MOU에서 평창군은 민간투자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풍력발전사업을 행정지원한다. 중부발전은 사업 개발 지원과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로 발급되는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전량 구매하고, 발전소 운영과 유지보수에 참여한다. 한화큐셀은 풍력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하고, 태환은 인허가 등을 포함한 사업 개발을 주관한다.
한화큐셀은 그간 태양광 셀과 모듈 사업에 집중해왔으나, 올해 1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비전을 수립했다. 이후 ESS(에너지저장장치)가 결합된 태양광 솔루션 사업, 발전소 개발사업,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기를 판매하는 전력 판매 사업 등 태양광을 넘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 및 준비하고 있으며 풍력발전도 그러한 과정의 일환이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한화큐셀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 중"이라며 "풍력사업에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이번 협약 참여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주요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일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3년 연속 '글로벌 베스트 컴퍼니'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에는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 머니'가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에서 전기산업 분야 1위로 선정됐다. 또,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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