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는 올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6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82%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해외 진출 확대와 투자 및 신규 제휴를 통해 확보한 게임 라인업들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부분별 매출로 살펴보면,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492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웹보드 게임 매출과 함께 모바일 게임 '기타소녀'와 '데스나이트키우기'의 출시 효과가 더해졌다.

해외 매출은 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일본 자회사 게임온의 '검은사막' 서비스가 중단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신작 '로스크아크'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4·4분기에도 신작 출시와 주요 IP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사전 예약 100만명을 달성한 '기타소녀'가 지난 9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 PC'도 지난 5일 스팀을 통해 첫 테스트를 진행,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