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로 3·4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넷마블은 지난 3·4분기 연결기준 매출 6423억원, 영업이익 874억원, 당기순이익 92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9.2% 증가했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필두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와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인기 게임의 흥행으로 해외 매출은 4787억원을 기록, 75%를 차지했다. 이는 2분기 연속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넷마블은 지난 10일 선보인 'A3: 스틸얼라이브'와 오는 18일 출시 예정인 '세븐나이츠2',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4·4분기는 자체 IP인 '세븐나이츠2'와 자회사 카밤의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을 통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신규 기대작들이 다수 포진한 만큼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