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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위기는 곧 기회이다.

[이상헌칼럼]위기는 곧 기회이다.

 

참 힘들고 어려운 시기다.

 

나라도, 국가도, 특히 자영업자도…….

 

얼마 남지 않은 2020년 창업시장을 돌이켜 보면 좋았던 일보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많았던 시간이었다.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비대면적 사회활동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불안과 불신으로 가득한 삶의 일상이 힘들고 지치게 하였다.

 

며칠 전 KBS 경제 프로그램 인터뷰를 했다.

 

코로나19 경기불황에도 소상공인들이 살아남는 방법에 대한 전문가 인터뷰 요청이었다. 참 난감했다. 작금과 같은 비정상적인 경제환경에 과연 소상공인들의 매출과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해결책이 무얼까?

 

보통의 경제환경이라면 정답은 두 가지 중 하나일 것이 자명하다.

 

매출을 올리던지. 아니면 경상비를 줄이든지.

 

하지만 올해의 자영업자들의 영업환경은 단 두 가지의 모범답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확진자 수의 증감현상에 의한 1~3단계의 정부경정에 따른 사회활동 기준시행이 소비자의 소비활동 기준이 된 지 이미 오래됐다.

 

이 말은 결국 소상공인들이 스스로 문제 해결의 범위를 넘었다는 반증이다.

 

상행위의 기본은 대면판매와 소비가 그동안의 기본적 경제활동 구조였다.

 

하지만 AI,AV, 빅데이터, 쇼핑몰, 그리고 인터넷 플랫폼의 발전과 확대로 많은 소비자가 소비경로의 이동이 이뤄졌고 그로 인한 매출의 다양성과 일부 성장성을 가져올 수 있었다.

 

최근 서울 7대 상권의 상가 임대료가 2019년 대비 평균 6% 상승한 반면 자영업자의 매출은 약 37% 하락했다.

 

지나가는 말로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있다. 참으로 웃픈말 이다.

 

지금과 같은 경기상황에 거의 모든 소상공인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도 건물주들은 임대료를 올렸고, 올리려 하고 있다.

 

물론 개정된 임대차 보호법에 임대 기간과 인상률에 대한 기준이 세입자에게 유리하게 일부 개정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참 나쁜(?) 건물주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반대의 사례도 있어 세상은 아직도 살만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일부 지역이긴 하지만 해방촌 지역의 임대료를 시청, 구청, 건물주, 상가 번영회가 협의를 거쳐 6년간 임대료를 동결하자는 합의를 했다는 뉴스도 있다. 참 좋은 선례인 듯해서 그나마 자영업자들에게는 희소식이라 생각한다.

 

반대 경우로 상권의 변화로 인하여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어쩔 수 없이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며칠 전 모 신문 기사에 의하면 신촌과 홍대 근처와 일부 강남과 압구정동 등 한때 최고의 상권으로 군림했던 주요상권에서 창업한 창업자들이 부동산을 통해 점포매각을 기다리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다.

 

맞는 말이다. 상권은 생물이기에 고객의 유동성과 소비기호도의 변화에 따라 상권도 변화한다. 특히나 코로나19가 새로운 고객들의 이동 동선과 집합문화를 만들고 있다.

 

특히나 최근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코로나의 확산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건강과 젊음, 그리고 그들의 열정을 모르지는 않는바, 그로 인한 사회적 규범의 준수는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최근 서울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상권별 건물주와 임대인과의 상생협약이 눈길을 끈다. '젠틀리피케이션'이 그것이다. 소기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더욱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희망해본다.

 

고객은 늘 새로운 것을 요구한다. 상품도, 서비스도, 판매방법도, 이벤트도…….

 

새로움이란 고객의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함께 경제적 소비형태의 변화를 의미한다. 새로운 매장운영이란 고객의 소비주기 변화를 위한 노력을 의미하며, 단순한 가격하락과 끼워주기보다 고객 입장에서의 구매 가성비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결국, 비대면적 판매를 위한 다양성의 판매전략은 기본인 것이다.

 

1+1, 10%DC, 유사상품지급 등 번들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구매가격대비 효율성 측면에서의 판매방법을 더 선호 한다. 온라인과 스마트폰 기반 소비활동의 증가는 작금의 언택트시대에 소비주체들의 다양성의 한 축으로 이미 자리 잡았다.

 

또한 온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판매의 시간별 판매율, 요일별 판매율과 함께 공헌메뉴와 공헌이익률도 자영업자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점검할 사항이다.

 

창업은 전쟁이다.

 

철저한 고객 분석을 통해 더욱 어려운 경기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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