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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게임3N, 코로나 불황에도 실적 고공행진…연매출 7조 시대 열까

게임 '3N' CI.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가 깊어진 가운데, 언택트(비대면) 콘텐츠가 부상하면서 게임사들이 하반기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게임 '빅3'로 불리는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등이 연이어 호실적을 거두며 매출 7조원 시대를 여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각각 사상 첫 연 매출 3조원·2조원 달성이 유력시 되며, 넷마블은 무난히 연 매출 2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리니지 형제' 덕에 실적 고공행진…'2조 클럽' 눈앞

 

1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넥슨을 시작으로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연이어 3·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실적 발표를 한 엔씨소프트는 올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 5852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 69% 늘어난 수치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효자 IP '리니지' 형제가 모바일 게임 매출을 이끌었다. 3·4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3896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리니지M'은 2452억원, '리니지2M'은 1445억원을 달성했다. 리니지M·리니지2M 등 '리니지 형제'는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최고매출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진행한 3·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M의 3분기 매출은 2018년 1분기 이후 최고 기록"이라며 "리니지2M' 또한 4·4분기 말 매출 안정화로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771억원, 북미·유럽 274억원, 일본 139억원, 대만 79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588억원이다.

 

이로 인해 엔씨소프트의 연매출 '2조 클럽' 가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2017년부터 3년째 매출 1조7000억원대에 머물며 2조원 문턱을 넘지 못했다.

 

◆넥슨·넷마블도 모바일 게임 타고 '훨훨'…3N 연매출 7조 시대 '활짝'

 

앞서 실적을 발표한 넥슨 또한 연매출 3조원, 넷마블 연매출 2조원을 넘기는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게임 3N 연매출 7조원 시대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있다.

 

우선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넥슨은 '바람의나라: 연',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모바일 게임의 연이은 흥행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넥슨은 연결 기준, 올 3·4분기 매출 8873억원(794억엔, 이하 분기 기준환율 100엔당 1117.3원)과 영업이익 3085억원(276억 엔)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13% 성장한 수치다. 특히 3·4분기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인 369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3·4분기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넷마블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로 인해 연 매출 2조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지난 3·4분기 연결기준 매출 6423억원, 영업이익 874억원을 기록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코로나 특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N은 신작 발표에도 박차를 가할 뿐 아니라 PC와 모바일, 콘솔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를 통해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도 나선다.

 

넷마블은 향후 모바일뿐 아니라 PC, 콘솔로도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2022년 이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신작은 크로스 플랫폼을 고려해 개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자사가 보유한 AI 기술을 게임과 금융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 분야에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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