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10년간 시행한 하수도 보강사업 현장 186곳을 12월 말까지 특별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로 밑에 매설된 하수도의 보수공사 품질을 확인하는 특별점검은 내달 23일까지 이어진다. 시는 공사품질 확인, 준공도면과 적합 시공 여부, 안전관리 상태 등을 살펴본다.
점검 결과 품질기준 미흡 정도에 따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한다. 중요한 지적사항이 발견되면 전문가와 함께 재점검에 들어간다.
시는 들뜸이나 균열 등 중대한 하자가 나오면 향후 보수·보강공사에 참여를 배제하는 등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현장점검을 할 때 부분적으로 도로를 통제할 수도 있으니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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