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나인 기자】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을 내세운 넷게임즈의 'V4'가 올 한해 우리나라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V4는 대상 뿐 아니라 사운드, 그래픽, 우수개발자상 등을 수상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18일 부산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항상 열심히 했다"며 "계속 좋은 게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1996년부터 개최돼 올해 25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출시된 게임 중에서 온라인 투표(20%)와 게임 업계 전문가 투표(20%),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단(60%)의 투표를 더해 뽑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13개 부문에서 총 20개의 상이 시상됐다.
대상을 받은 'V4'는 이날 ▲사운드 ▲그래픽 ▲우수개발자상을 포함해 4관왕에 올랐다.
특히 V4는 신규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는 이례적으로 국내 앱 마켓 매출 상위권에 안착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뛰어들며, 저변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현지화 작업 이후 지난 7월 북미·유럽을 포함한 150여개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출시를 했고, 9월에는 일본 시장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우수상에는 클로버게임즈의 '로드 오브 히어로즈', 우수상에는 'A3: 스틸얼라이브', '랜덤다이스', '베리드스타즈', '플래비스퀘스트: 더 크루세이즈' 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선데이토즈는 국내 기부문화 선도, 취약계층 구호에 대한 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사회공헌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기술창작상과 스타트업기업상, e스포츠발전상 등 13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게임대상에서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신기술 기반한 게임이 개발되고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며 "2021년 게임이 국가 성장을 주도하고 대표적 여가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정부도 앞장서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개임대상 시상식에 앞서 첫 번째 e스포츠 상설경기장인 '부산e스포츠경기장'이 개관했다. 경기장은 문체부와 부산시가 각 30억원씩 총 60억원을 투입해 부산진구(서면) 삼정타워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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