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코로나 19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해외 유명 IT 전시행사에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KT는 6일부터 1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중동 지역 최대 IT 전시 회인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 2020(GITEX 2020)'에 4개 우수 협력사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4개 협력사는 고려오트론(광분배기, 광커넥터 등), 우리로(양자암호소자, 단일 광자 검출기 등), 이노피아테크(인비저블 UHD STB), 호성테크닉스(동축커넥터, 커플러 등) 등이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한 GITEX 2020은 매년 4000개 이상의 기업과 14만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초대형 전시회다. 이번에는 코로나19를 감안해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상담이 동시에 이뤄진다.
KT는 전시회 현장에 우수 협력사 제품을 실물로 전시하고 수출 상담은 한국과 두바이 현지를 온라인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의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형 지원 체계를 준비했다. 현지 바이어를 위해 수출 전문 통역사와 아랍어 브로슈어도 준비했다.
KT는 우리나라 통신 강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해외 전시회 참여를 지원하는 등 다년간에 걸쳐 협력사의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더했다. 그 결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KT SCM전략실장 박종열 전무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협력사의 해외 사업 추진이 어려운 환경이지만, 온오프라인을 최대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는 GITEX 2020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기를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국내 강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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