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립미술관이 내년에 파일럿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미술관은 7일 올해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기획·운영한 2개의 파일럿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도된 2개의 파일럿 프로그램은 이우환 작가의 작품을 매개로 한 가족프로그램 '관계 꽃 피우기'와 시립미술관 문화나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들樂날朗 미술관 나들이'로, 고령화 사회 및 가족 간의 해체 등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고자 기획됐다.
'관계 꽃 피우기' 파일럿 프로그램은 지난 10월에 세계적인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이우환공간에서 진행됐으며 총 9가족에게 대화적 감상법(VTS)으로 가족 간 대화를 끌어내는 새로운 방식의 전시 관람과 공동작품을 제작하며 가족 관계를 되돌아보는 소통의 시간을 제공했다.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문화사각지대의 어르신들을 위한 '들樂날朗 미술관 나들이'는 구포이음도시재생센터와 함께한 협력사업으로, 구포 상인들을 중심으로 15분의 어르신들에게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기혜경 시립미술관 관장은 "세계적인 미술관 추세에 맞춰 시립미술관은 올 한 해 동안 단순한 전시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장이자 배움의 장소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내년에도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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