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인권의 날을 맞아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다양성과 평등'을 주제로 인권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년 12월 10일은 '인권의 날'로 1948년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이 발표되고 1950년 UN이 이날을 세계인권선언일로 선포해 기념식을 거행한 뒤 그 뜻과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나라와 도시마다 인권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인권주간을 통해 세계인권선언 72주년을 기념하고 모든 권리를 차별 없이 평등하게 누리는 생활 속 인권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인권주간은 "부산시민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평등하며 존엄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선정부터 홍보까지 전 과정을 부산시와 시 인권위원회, 시민단체가 협업 진행해 의미를 더한다.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시 주최로 인권의 날 기념식을 공식적으로 기념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오전 10시 30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현장 기념식에는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과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민 10여 명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고 시 유튜브 채널인 바다TV와 붓싼뉴스, 부산시인권포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다.
오전 11시부터는 '2020 부산인권문화제'가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는 부산지역 비영리민간단체들이 1996년부터 개최한 인권문화행사로 올해는 '혐오와 차별에 함께 맞서다'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오후 3시에는 '부산인권정책 포럼'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3인 3색 부산의 인권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 안병선 부산시 방역추진단장, 한종선 형제복지원사건 피해자 대표가 분야별 인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행사 규모는 축소됐으나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한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인권 감수성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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