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CJ그룹, 혁신 인사 단행…장녀 부사장 승진 장남 복귀는 연기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대대적 교체

 

"대내외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CEO 선임"

 

최은석 CJ제일제당, 강신호 CJ대한통운, 강호성 CJ ENM 신임대표.임경묵 CJ주식회사 부사장

CJ그룹이 2021 정기 임원인사에서 장고 끝에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10일 교체하며 대대적인 물갈이에 나섰다. 지난해 비상경영 체제 속 안정을 선택한 것과는 정반대로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라는 대형 변수 속 최적화된 대응을 위한 혁신적인 조직 재정비로 읽힌다.

 

CJ그룹은 10일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등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고, 총 78명의 임원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1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발령일자는 오는 14일이다.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에는 최은석 CJ주식회사 경영전략총괄이, CJ대한통운 신임 대표이사에는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가, CJ ENM 신임 대표이사에는 강호성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이 각각 내정됐다.

 

주식회사 경영전략총괄에는 임경묵 전략기획팀장이 선임됐다.

 

CJ는 이번 인사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사업환경 변화 등 대내외 위기상황에 대처하고 미래 대비에 나설 수 있는 CEO들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능력 있는 젊은 인재 중심의 임원승진도 함께 단행됐다는 게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허민호 CJ ENM 오쇼핑부문대표가 총괄부사장으로, CJ푸드빌 김찬호 대표이사가 부사장대우로 승진하는 등 총괄부사장 1명, 부사장대우 13명, 상무 26명이 승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임 임원(상무대우)은 지난해의 2배 규모인 38명으로 확대됐다. 이중 밀레니얼 세대인 80년대생 여성 5명을 비롯해 8명의 여성임원(21%)이 탄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신임 임원 38명의 평균나이는 45세로 최근 2년 사이 2살 낮아졌다. 연공보다 능력경쟁을 통한 젊은 인재의 과감한 발탁으로 그룹 전반의 세대교체 가속화를 예고한 셈이다.

 

CJ관계자는 "2020년은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 혁신성장과 초격차 역량 확보를 통한 질적 성장과 미래 대비에 주력한 한 해 였다"면서 "2021년 역시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와 뉴노멀 시대에 적극 대비하여 글로벌 생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현 CJ 회장의 장녀 이경후 CJ ENM 상무

한편, 이재현 회장의 장녀 이경후 CJ ENM 상무는 부사장 대우로 승진했다. 1985년생인 이 상무는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학사(불문학)와 석사(심리학)과정을 마치고 2011년 7월 지주사인 CJ의 사업팀에 대리로 입사하며 경영 수업을 받았다. 이후 CJ오쇼핑 상품기획, CJ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 팀장 등을 거쳐 2017년 상무로 승진했다.

 

2018년 7월에 CJ 오쇼핑과 CJ E&M이 합병한 신설법인 CJ ENM 브랜드 본부장으로 발령받았고 미국지역본부로 건너가 그룹의 북미 사업 전반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직접 참여, 비비고 등 브랜드의 미국 안착에 힘써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