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강남 재건축 아파트와 강북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오름세를 지속한 가운데 전세가격은 매물 누적으로 상승폭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에 따르면 수도권(0.22%→0.23%)과 서울(0.05%→0.06%)은 전주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신용대출 관리방안이 시행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 우려되는 가운데, 강남권은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강북권은 교통호재 있거나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권역은 광진구(0.08%)가 자양동 등 역세권, 마포구(0.08%)는 아현동 인기단지, 도봉구(0.04%)는 교통호재(GTX, SRT 연장 등) 있는 창동역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강남권은 송파구(0.11%)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 신천·문정동, 서초구(0.10%)는 반포동 신축 및 방배동 재건축, 강남구(0.09%)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압구정·개포동, 강동구(0.10%)는 고덕·둔촌·명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수도권(0.23%→0.23%)은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으며 서울(0.14%→0.13%)은 소폭으로 줄었다. 서울 전세는 역세권이나 학군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단기 급등했던 일부 지역은 상승폭이 축소되고 매물이 누적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마포구(0.20%)는 공덕·신공덕동 등 직주근접한 역세권 대단지, 용산구(0.19%)는 신계동 신축과 후암·이촌동 구축 아파트, 은평구(0.15%)는 불광·응암동 등 주거환경 양호한 신축 아파트, 노원구(0.14%)는 월계·상계동 구축 아파트, 중구(0.12%)는 교통환경 우수한 서울역 인근으로 상승했다.
강남구(0.17%)는 개포·역삼동 인기단지와 자곡동 등 상대적 중저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초구(0.18%)는 방배·서초동 구축과 반포동 위주, 송파구(0.17%)는 풍납·오금동 등 중저가 아파트, 강동구(0.15%)는 강일·암사동 신축 아파트 위주로 상승했으나, 단기 급등 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