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공급 부족이 계속되면서 서울 오피스텔 전세가격이 교통·학군 인근 단지의 수요 증가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2020년 9월14일 대비 12월14일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05% 상승, 전세가격은 0.62% 상승, 월세가격은 0.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0.05%로 상승 전환(-0.06%→0.05%)했다. 서울의 경우 오피스텔의 주택 수 산입에 따른 일부 투자심리 위축과 노후 단지의 가격 하락이 일부 있었지만 역세권과 학군 인근 단지의 꾸준한 수요로 전분기 대비 0.01% 상승했다.
인천은 3기신도시로 지정된 계양구, 주택재개발 및 교통호재가 있는 남동구를 제외하고 도시형생활주택 등 대체주택과 신축 오피스텔의 풍부한 공급으로 전분기 대비 0.15% 하락했다. 경기도는 재건축 이주수요가 있는 광명,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김포, 성남, 하남 등의 주거용 오피스텔 상승 주도로 전분기 대비 0.28% 상승했다.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전 분기 대비 0.62%로 상승폭 확대(0.27%→0.62%)됐다. 서울은 저금리 유동성 확대, 주택가격의 지속 상승 등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수급 불균형 심화되며 전분기 대비 0.57% 상승했다. 인천은 주택 전세시장의 상승과 임대차3법 개정 등으로 이전 수요가 더해진 가운데, 전세공급 부족현상은 지속되고 있어 전분기 대비 0.70% 올랐다. 경기는 우수한 교통·학군 인근의 주거용 오피스텔 수요 증가로 호가 지속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0.86% 상승했다.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전분기 대비 0.25%로 상승폭 확대(0.07%→0.25%)됐다. 서울은 준주택을 포함한 주택시장의 전세공급 부족으로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월세 전환수요가 증가해 전분기 대비 0.10% 상승했다. 인천은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발호재가 있는 계양구와 교통접근성 양호한 남구·중구의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0.26% 상승했다. 경기도는 아파트가격 상승시장이 지속되며 교통 여건 및 학군 우수한 지역의 중형 이상 단지 수요가 급증하여 전분기 대비 0.5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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